시집『봄, 벼락치다』2006

은유의 기쁨

洪 海 里 2006. 5. 4. 04:43

은유의 기쁨


 

洪 海 里




가을은 넉넉한 계집의 엉덩짝처럼,

탱글탱글 푸짐하다.

마당과부로 늙는 저 여자 어떡하나,

아뜩아뜩 단풍드네.

 

 

(시집『봄, 벼락치다』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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