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중국에 딸만 하나를 둔 약초꾼이
조선에 불로초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약초를 캐기 위해 조선에 왔다고 한다..
조선에서 불로초를 찾다 결국 죽게 되는데
딸에게 후대에라도 불로초를 구하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아버지의 유언을 듣고 불로초를 찾아나선
처녀는 어느 암자에서 고승을 만나 육신을 버리고
도를 깨우치는 것이 영원히 살 수 있는 길 이라는
가르침을 깨닫고 암자에 머물러 수도를 하게 되었는데
어느날 큰 절에서 고승의 가르침을 받으러 찾아온
젊은 스님을 만나 짝사랑하게 되었으나
고백하지 못하고 세월이 흘러 젊은 스님은
다시 큰 절로 내려가게 되었다고 한다.
결국 처녀는 참지 못하고 큰 절에 찾아가
젊은 스님에게 사랑을 고백하였으나
불자의 몸으로 여자의 사랑을 받아 들일수 없다는
말을 듣고 아버지의 유언도 이루지 못하고
사랑까지 거절당한 충격에 그 자리에서 요절하게 되었는데
그 곳에서 잎이 없는 꽃이 피어 이상하게 생각하던 중
꽃이 지고 나자 잎이 자라는 것을 보고
주위 사람들이 아름다운 처녀의 이룰수 없는
사랑을 가엽게 여겨 그 꽃을 상사화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어느 카페에서 펌>
2006년 7월 30일... 산책길에서
출처 : 들꽃 이야기
글쓴이 : 컴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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