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꽃洪 海里 좋아한다 눈짓 한번 준 적 없는데나 혼자 반해서 난리를 치다니 사랑한다 한마디 말도 없는데나 혼자만 미쳐서 안달하다니 가까이서 보라고?멀리서 바라보라고?적당한 거리를 두라고? 한겨울 밤이 깊어 막막해지면이제 별꽃이나 따자, 이별꽃마음 없는 말이라도 한마디 할까, 아니네! * 세상천지 꽃들은 죽음보다 무서운 무관심인데 꽃에 빠져 한평생 흘러갔구나! 시화 및 영상詩 2025.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