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벼락치다 봄, 벼락치다 洪 海 里 천길 낭떠러지다, 봄은. 어디 불이라도 났는지 흔들리는 산자락마다 연분홍 파르티잔들 역병이 창궐하듯 여북했으면 저리들일까. 나무들은 소신공양을 하고 바위마다 향 피워 예불 드리 는데 겨우내 다독였던 몸뚱어리 문 열고 나오는게 춘향이 여부없다 아련한 .. 詩選集『비타민 詩』2008 2008.07.31
詩選『비타민 詩』를 위하여 <책머리에> 시인의 말 시선『비타민 詩』를 위하여 새천년 들어 드러낸 시집『봄, 벼락치다』,『푸른 느낌표!』와 『황금감옥』에서 내 시의 비타민 C를 뽑아 시선집『비타민 詩』를 엮는다. 우리는 자연으로 가야 합니다. 시는 우리 영혼의 비타민, 자연이 되기까지 하루 한 알이면 충분합니다. .. 詩選集『비타민 詩』2008 2008.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