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길에 서서 4

꿈길에 서서

꿈길에 서서 - 치매행致梅行 · 21 洪 海 里 걸어서 갈 수 없어 아름다운 길 눈부터 취해 가슴까지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멀리멀리 돌아서도 갈 수 없는 길 안개 속으로 구름 속으로 헤매고 있었습니다 눈으로 입술로 가슴으로도 못 가는 길 가까워도 멀기만 해 어둠 속 둥둥 떠 있었습니다 내 생生의 이물과 고물 사이 가지 못할 길 위로 그리움은 다리를 절며 절며 돌아가고 있습니다 아내가 가는 길은 가지 말아야 할 길 그 길을 아내가 홀로 가고 있습니다. - 동양일보 2022. 05. 26.

꿈길에 서서

꿈길에 서서 - 치매행致梅行 · 21 洪 海 里 걸어서 갈 수 없어 아름다운 길 눈부터 취해 가슴까지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멀리멀리 돌아서도 갈 수 없는 길 안개 속으로 구름 속으로 헤매고 있었습니다 눈으로 입술로 가슴으로도 못 가는 길 가까워도 멀기만 해 어둠 속 둥둥 떠 있었습니다 내 생生의 이물과 고물 사이 가지 못할 길 위로 그리움은 다리를 절며 절며 돌아가고 있습니다 아내가 가는 길은 가지 말아야 할 길 그 길을 아내가 홀로 가고 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4.15

꿈길에 서서 -치매행 · 21

꿈길에 서서 - 치매행致梅行 · 21 洪 海 里 걸어서 갈 수 없어 아름다운 길 눈부터 취해 가슴까지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멀리멀리 돌아서도 갈 수 없는 길 안개 속으로 구름 속으로 헤매고 있었습니다 눈으로 입술로 가슴으로도 못 가는 길 가까워도 멀기만 해 어둠 속 둥둥 떠 있었습니다 내 생生의 이물과 고물 사이 가지 못할 길 위로 그리움은 다리를 절며 절며 돌아가고 있습니다 아내가 가는 길은 가지 말아야 할 길 그 길을 아내가 홀로 가고 있습니다. ====================== 꿈길에 서서 - 홍해리의 시 김 건 일(시인) 우리집에서 근무하는 전영자 약사님께서 홍해리 시인의 「꿈길에 서서」 를 읽고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았다. 시를 읽고 눈물을 독자가 흘리는 것을 처음 본 나는 매우 충격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