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등불 [데일리전북 / 오늘의 시] 동백 등불....洪 海 里 2013년 04월 26일 (금) 14:19:59 페친 홍해리님 www.facebook.com/hongpoet 먼저 간 이들 길 밝혀 주려 동백은 나뭇가지 끝끝 왁자지껄 한 생을 밝혀 적막 허공을 감싸 안는다. 한 생이 금방이라고 여행이란 이런 것이라고. 지상의 시린 영혼들 등 다숩게 .. 보도·가곡·문화글판·기타 2014.01.11
<시> 동백 등불 동백 등불 洪 海 里 먼저 간 이들 길 밝혀 주려 동백은 나뭇가지 끝끝 왁자지껄 한 생을 밝혀 적막 허공을 감싸 안는다. 한 생이 금방이라고 여행이란 이런 것이라고. 지상의 시린 영혼들 등 다숩게 덥혀 주려고 동백꽃 야단법석 땅에 내려 다시 한 번 등을 밝힌다. 사랑이란 이런 거라고 .. 꽃시집『금강초롱』(2013) 2013.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