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 들녘 洪 海 里 다 벗으니 찬란하구나 다 버리니 가득하구나 그 사이 길이 있어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 길이 있어 그 길로 누가 가고 있다 다 벗고 다 버린 홀로 가는 이가 있다 들녘은 혼자서 가득히 빛나는구나. - '우이동 시인들' 제19집『저 혼자 아닌 것이 어디 있으랴』 (1996, 작가정신..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20.03.14
들녘 들녘 洪 海 里 다 벗으니 찬란하구나 다 버리니 가득하구나 그 사이 길이 있어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 길이 있어 그 길로 누가 가고 있다 다 벗고 다 버린 홀로 가는 이가 있다 들녘은 혼자서 가득히 빛나는구나. -'우이동시인들' 19집『저 혼자 아닌 것이 어디 있으랴』 (1996, 작가정신)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19.04.17
들녘 - 치매행致梅行 · 174 / 채수영(시인) :《한국시학》2016. 겨울호(제40호) 계간《한국시학》2016. 겨울호(제40호) 들녘 - 치매행致梅行 · 174 채수영(시인) 자아란 무엇일까? 프로이드는 자아를 Id의 일부분이 외부세계에 접근하여 그 외부세계의 영향을 받아 점차로 변한 것이라 말했다. 그렇다면 자아는 고정된 이미지가 아니라 수시로 변하고 이 변화를 통해서 .. 시론 ·평론·시감상 2016.12.16
들녘 - 치매행致梅行 · 174 들녘 - 치매행致梅行 · 174 洪 海 里 가을걷이 다 끝나고 나면 나는 가을 거지가 됩니다 불 꺼진 빈집에는 침묵의 울음이 찬바람에 사그라들고 길었던 기다림을 털어 버린 영혼의 눈썹 한 올 한 올 위로 눈이 내립니다 마지막 한 톨까지 새들에게 다 주고 난 빈 들녘이 마침내 가득해집니.. 시집『매화에 이르는 길』(2017) 2015.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