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막걸리 /탁배기 타령 /막걸리병 마시는 밥 - 막걸리 洪 海 里 막걸리는 밥이다 논두렁 밭두렁에 앉아 하늘 보며 마시던 밥이다 물밥! 사랑으로 마시고 눈물로 안주하는 한숨으로 마시고 절망으로 입을 닦던 막걸리는 밥이다 마시는 밥! - 시집『투명한 슬픔』(1996) 탁배기 타령 洪 海 里 텁텁한 탁배기 가득 따라서 한 동.. 시화 및 영상詩 2011.05.25
<시> 막걸리병 막걸리병 洪 海 里 그녀를 제대로 맛보려면 부드러운 그녀의 어깨를 잡고 몇 바퀴 돌리고 나서 거꾸로 세워 흔들어 주어라 '돌리고 돌리고 ~~~', 아직은 아니다, 다시 가슴을 살살 애무하여 혼절시키든가 주먹으로 몸통을 내리쳐 기절시켜야 이 처녀 얌전해진다 시집가기 전 죽은 듯 조용.. 시집『독종毒種』2012 201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