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를 확인해야 할 詩 두 편 배신 洪 海 里 한평생 지고 온 몸이 나를 밀어낸다 몸이란 내 제일의 자산 곳간이 텅텅 비워지고 있다 그래도 나는 비어 가득하고 비어서 꼿꼿이 서는 단단한 대나무가 되지는 못한다 허전한 바람이 부는 허허벌판 내가 몸을 모르고 몸이 나를 모른다 몸이 마음을 모르고 마음대로 내 몸.. 『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2018.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