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이 먹을 갈아 별들이 먹을 갈아 洪 海 里 시월 상달 날 저물어 별이 돋으면 방마다 지창마다 촛불 밝힐 일 하늘에선 별들이 밤 늦도록 먹을 갈고 묵향이 천지 가득 그리웁게 내리고 내려 새벽이면 소심素心 한 촉 소복하고 홀로 서네. - 시집 『은자의 북』(1992) * 18일 경남 거창군 신원면 와룡리 소야마을 앞 다랑논이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할 정도로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다. 시집『은자의 북』1992 2018.10.01
<시> 별들이 먹을 갈아 별들이 먹을 갈아 洪 海 里 시월 상달 날 저물어 별이 돋으면 밤마다 지창마다 촛불 밝힐 일 하늘에선 밤늦도록 별들이 먹을 갈고 묵향이 천지 가득 그리웁게 내리고 내려 새벽이면 소심素心 한 촉 꽃대 올려 소복하고 홀로 서네. * '우이동 시인들' 동인지 10집(1991. 12, 작가정신)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1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