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혹은 시矢 시詩 혹은 시矢 - 홍해리 시인님의 시「망망茫茫」을 읽고 김 세 형 (시인) 망망茫茫 시인의 가슴 한복판에 박혀 푸르르~ 푸르르~! 살을 떨어 대는 살이여! 살 위에 꽂혀 살을 푸르르 떨어 대는 詩여! 矢여! 꽃이여! 별이여! 꿈이여! 누구도 시인의 아픈 살 속에 박힌 그 殺을, 그 불화살을 빼내 주지 마라! 그 불화살을 시인의 활화산에서 빼내는 순간, 시인은 곧 숨을 거두리니…, 망망茫茫한 숨 곧 거두리니… . 詩化된 洪海里 2023.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