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시론詩論 洪 海 里 시를 쉽게 쓰니 어려운 시가 되었다 시를 짧게 쓰니 길어진 시가 되었다 시를 명료하게 쓰니 알 수 없는 시가 되었다 시를 정확하게 쓰니 혼란스런 시가 되었다 시를 재미있게 쓰니 재미없는 시가 되었다 시론은 없는가 시는 죽었는가 시를 쓰니 시는 나오지 않고 괴물.. 『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2018.12.03
시론詩論 시론詩論 洪 海 里 꽃을 보지 말고 꽃을 보라. 말을 하지 말고 말을 하라. 너를 찾지 말고 널 찾아라. 시를 쓰지 말고 시를 써라. 『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2014.08.14
<詩論> 명창정궤明窓淨几의 시를 위하여 <권두 시론> 명창정궤明窓淨几의 시를 위하여 洪 海 里(시인) 시는 무엇이고 시인은 누구인가? 목재소를 지날 때면 나무 살 냄새가 향긋하다 나무의 피 냄새가 짙게 배어 있다 나온다 목이 잘리고 팔이 다 잘려나가고 내장까지 분해되어도 도끼나 톱을 원망하지 않는 나무는 죽어서도 성자다 한자.. 시론 ·평론·시감상 2008.08.26
詩,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 洪海里 <詩에 대한 아포리즘> 詩,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나에게는 시론이 없다. 나는 시론을 말하거나 글로 써본 적이 없다. 시론을 가까이하고 그 필요성을 느낀 적도 없다. 시는 그냥 시요, 시는 내 삶이요, 내 삶이 시이기를 바랄 뿐이다. 시론은 시론가와 평론가에게 맡기고 나는 시를 쓰는 것으로 만족.. 시론 ·평론·시감상 2005.10.14
<詩論> 뚝!/김영수 <詩論> 뚝! 金 永 秀(문학평론가) 우리들의 요즈음 생활은 우울하다 못해 아예 말문이 막힌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하나같이 답답하다. 더구나 정치판은 갈수록 혼미하여 한마디로 재앙이다. 무슨 시운인지 다양하게 혼미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다. 오늘의 모 일간지 「아침詩」에.. 시론 ·평론·시감상 200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