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일미 어두일미 洪 海 里 조기를 구우면 어머니는 대가리만 떼어 드셨다 아내도 아들을 낳고 나선 머리가 맛있다 했다 조기 머리 속에는 깨가 서 말일까 금이 닷 말일까 대가리를 씹다 돌만 깨문 나는 입안이 얼얼하다. 시화 및 영상詩 2023.10.09
어두일미 어두일미魚頭一味 洪 海 里 조기를 구우면 어머니는 대가리만 떼어 드셨다 아내도 애들을 낳고 나선 머리가 맛있다 했다 조기 머리 속에는 깨가 서 말일까 금이 닷 말일까 대가리를 씹다 돌만 깨문 나는 입 안이 얼얼하다. - 월간《우리詩》(2019. 4월호. 제370호) 나무야 나무야! 어떤 나무.. 시집『정곡론正鵠論』(2020) 2019.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