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 蘭을 닮은 백지의 시인: 洪海里 / 진순애(평론가) 蘭을 닮은 백지의 시인 ―洪海里의 신작시(<牛耳詩>제114호에 수록)를 읽고 진 순 애 가람 이병기의 난초송에서 선비정신이 일깨워졌다면, 홍해리의 난초송은 세속적 인간의 냄새가 선비정신과 함께 묻어나 있어서 보다 친밀하다. 그래서 한 나라의 문학사는 통시적 거시구조 속에 공시적인 미시.. 시론 ·평론·시감상 2006.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