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노래한 시 3편 청원淸原, 내 고향 洪 海 里 바다가 없는 충청북도 한가운데 청주를 알로 품고 있는 푸른 자궁인 청원, 내 고향 언덕의 맑은 들바람은 늘 바다가 그리웠나니 그리운 마음 푸른 하늘에 띄우고 영혼의 그늘 찾아 꿈으로 가는 길 허공처럼 멀고 하염없어도 마음은 비단길이니 누가 막으랴 세월이 가도 새.. 洪海里 詩 다시 읽기 2010.06.08
<시> 청주 청주淸州 洪 海 里 빈 가슴을 채울 것 하나 없어도 무심천 물빛이나 참나무 숲에 어리는 결 고운 바람으로 가슴은 늘 충만하다. 비어도 비어 더 채울 것 없고 차도 비어서 더 채울 것 없는 비인 산 가득 내리는 별빛 그리고 가을 저녁의 달. 모래밭의 모래알로 바람 속의 바람으로 묻혀 있.. 시집『화사기花史記』1975 200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