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탑 - 치매행致梅行 · 215 돌탑 - 치매행致梅行 · 215 洪 海 里 햇빛 쨍! 하다 금세 쏟아지는 빗줄기 마음은 햇살에 금빛으로 피는데 몸은 소낙비에 노박이로 젖고 있다 하루 또 하루 언제 몸에 해가 비칠까 기다려도 빗소리만 굵어지네 극락과 지옥이 따로인 줄 알았는데 늘 함께 있다니 오늘도 돌탑에 돌 하나 올.. 시집『매화에 이르는 길』(2017) 2017.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