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꽃불놀이 한때 - 치매행致梅行 · 224 꽃불놀이 한때 - 치매행致梅行 · 224 洪 海 里 봄이라고 엽서가 왔다 글씨 한 자 없다 모도 없고 각도 없다 산 나무가 향기롭게 타오르고 불자동차가 빨갛게 달려가고 하늘이 누렇게 콜록거리고 사람들이 실성해서 날아다니고 온 산하에 서늘한 불이 타오르고 여자들 웅덩이에 물이 넘치.. 시집『매화에 이르는 길』(2017) 2017.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