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다 - 치매행致梅行 · 278 부끄럽다 - 치매행致梅行 · 278 洪 海 里 "큰돈 쳐들여 좋은 병원에 보냈는데 왜 자꾸 집에 가자는 거야!" 곱게 차려입은 꼿꼿한 어머니에게 내뱉는 잘난 딸년의 말에 가시가 돋쳐 있다 곧 이어 두 사람 앞에 검은 승용차가 멎자 여자는 차창 안으로 흰 봉투를 던지며 "이젠 오빠가 알아서 .. 시집『봄이 오면 눈은 녹는다』(2018) 2017.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