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현금無絃琴 - 치매행致梅行 · 29 무현금無絃琴 - 치매행致梅行 · 29 洪 海 里 오동이 천년을 서서 속을 비우니 줄이 없어도 바람이 와서 거문고를 뜯고 있습니다 금현琴絃이 울지 않는데도 귀가 향긋합니다 아내도 저 소리를 듣고 있을까요 아내도 귀가 향긋해 하고 있을까요 갈비뼈를 현금 삼아 한 곡조 뜯으면 봄바람 .. 시집『치매행致梅行』(2015) 201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