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을 보며 - 치매행致梅行 · 295 단풍을 보며 - 치매행致梅行 · 295 洪 海 里 언제 연두였던가, 그냥 초록이었던가 아니 진초록이었던가, 묻지를 말라! 연두 속에 초록, 초록 속에 진초록을 품어 연두면서 초록이고 진초록이었느니, 사랑이 그렇지 않더냐! 번개 치고, 천둥 울고 벼락 때리는 것이 동시였나니 그렇듯 한평.. 시집『봄이 오면 눈은 녹는다』(2018) 2017.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