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치매행 · 34 잠시 - 치매행致梅行 · 34 洪 海 里 푸르고 짙던 그늘 가을이 되자 많이 엷어지고 모든 길이 하나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내가 숨을 쉬고 심장이 뛰고 피가 도는 동안 등 떠밀지 말아 다오 잠시 네 곁에 머물다 가는 거야 아프다는 말 하지 말라고 한마디 하고 나서, 나도 한 마리 누에가 되.. 시집『치매행致梅行』(2015) 2014.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