홑동백꽃 * 박주희 시인 페북에서 옮김. 2024. 03. 17. 홑동백꽃 洪 海 里 내가 한 가장 위대한 일은 너에게 '사랑해!' 라고 말한 것이었다 젖은 유서처럼 낮은 울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때는 네 입술이 내게 다가온 순간이었다 나를 덮는 한 잎의 꽃 아지랑이 아지랑이. - 시집 『독종』(2012, 북인) 시화 및 영상詩 2024.03.17
박흥순 화백의 아호 '无山'과 나병춘 시인의 '下正' 박 화백! 요즘 며칠 집에 칩거하면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렇게 오랫동안 같이 지내오면서 화백에게 아호를 하나 주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곰곰 꼽아보니, '무산无山' 이 어떨까 하네. 이 말은 명나라 서하객徐霞客이란 사람이 황산을 오르고 나서 '登黃山 天下无山' 이라 한 데서.. 시론 ·평론·시감상 201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