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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4.노포동
출처 : 들꽃 뫼꽃
글쓴이 : 호빵맨 원글보기
메모 :
쑥부쟁이
洪 海 里
산등성이 돌아서
바람 가는데
해 종일 기다리는
여린 누이야
기나긴 근심 걱정
눈이 짓물러
가지 끝에 매다는
연자주 꽃잎
널 보는 이들마다
마음이 휘어
눈물 찍어
꺽꺽꺽 울음 토해도
오늘은 돌아서서
울지 말거라
쑥 내음 안섶 여민
어린 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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