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푸른 느낌표!』2006

오죽

洪 海 里 2006. 12. 6. 16:53

오죽烏竹


동지섣달 깊은 밤

지은 소리로


석 달 열흘 내린 눈

잦힌 칠흑 빛


천 년을 울리고져

비우고 비운


동지섣달 긴긴 밤

숨죽인 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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