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황금감옥』2008

눈독들이지 마라

洪 海 里 2008. 4. 29. 11:27

눈독들이지 마라
- 누드 · 4


洪 海 里



휴화산인
나는,

살아 있는 지뢰,
움직이는 지뢰밭이다

눈독들이지 마라
눈물 날라

나도 폭발하고 싶다
언젠가는.

- 시집『황금감옥』(2008)

 

 

* 한수재 시인 그림.

'시집『황금감옥』2008'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벌초를 하며  (0) 2008.04.29
보물선을 찾아서  (0) 2008.04.29
아무것도 없다  (0) 2008.04.29
오동꽃은 지면서 비를 부른다  (0) 2008.04.29
시집 <황금감옥> 출간  (0) 2008.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