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및 영상詩

[스크랩] <시> 하현下弦 - 洪 海 里

洪 海 里 2008. 12. 8. 20:24


       

       

        하현下弦

         

        洪 海 里

         

          

        초겨울 호수 아래

        깊은 잠 속

        물고기 한 마리

        반짝 

        얼음장 위로 뛰어올랐다.

         

        머릿속에 밤새 반짝이던

        시 한 편

        번뜩

        눈을 뜨는

        시월 스무사흘 새벽,

         

        날빛을 세운 채

        또랑또랑 눈뜨고

        떠 있는

        하늘바다

        냉염冷艶이라니!

         

         

         

        - 슈베르트 '밤과 꿈' -

         

         

         

         

      출처 : 시 읽는 마을
      글쓴이 : 루피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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