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시집『금강초롱』(2013)

이팝나무

洪 海 里 2009. 1. 31. 05:12

이팝나무

 

洪 海 里




흥부네 자식들이 이밥 한 그릇 앞에 하고 비잉 둘러앉아 있다.

하늘이 밥이다.

꽃은 금방 지고 만다.

이팝나무 소복한 꽃송이 흰쌀밥 향기로 흥부는 배가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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