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시집『금강초롱』(2013)

억새

洪 海 里 2009. 2. 1. 16:06

억새

 

洪 海 里


사자 떼 은빛 갈기

산신령의 흰 눈썹

새들은 날아가다 눈을 씻고 보고

바람도 이를 드러내 허옇게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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