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시집『금강초롱』(2013)

조팝나무꽃

洪 海 里 2009. 2. 1. 15:53

조팝나무꽃

 

洪 海 里




숱한 자식들
먹여 살리려
죽어라 일만 하다
가신
어머니,

다 큰 자식들
아직도
못 미더워
이밥 가득 광주리 이고
서 계신 밭머리,

산비둘기 먼 산에서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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