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香 詩香』(미간)

저 혼자 아닌 것이 어디 있으랴

洪 海 里 2009. 2. 3. 15:35

저 혼자 아닌 것이 어디 있으랴

 

洪 海 里

 

저 혼자 아닌 것이
어디 있으랴

저 혼자 깨어나고
저 혼자 잠이 들어

천리 밖 작은 목숨 하나
숨을 놓고 떠나가나

매화 꽃잎 하나 소리없이 지고
어디선가 바람이 인다.

 

(시집『愛蘭』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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