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아
사랑아
외로워야 사람이 된다 않더냐
괴로워야 사랑이 된다 않더냐
개미지옥 같은 세상에서
살얼음판 같은 세상으로
멀리 마실갔다 돌아오는 길
나를 방생하노니
먼지처럼 날아가라
해탈이다
밤안개 자분자분 사라지고 있는
섣달 열여드레 달을 배경으로
내 生의 무게가 싸늘해
나는 겨자씨만큼 가볍다.
가벼운 바람 / 洪海里
외로워야 사람이 된다 않더냐
괴로워야 사랑이 된다 않더냐
개미지옥 같은 세상에서
살얼음판 같은 세상으로
멀리 마실갔다 돌아오는 길
나를 방생하노니
먼지처럼 날아가라
해탈이다
밤안개 자분자분 사라지고 있는
섣달 열여드레 달을 배경으로
내 生의 무게가 싸늘해
나는 겨자씨만큼 가볍다.
가벼운 바람 / 洪海里
* dada 님의 블로그에서 옮김.
'시화 및 영상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詩> 처음처럼 (0) | 2009.05.03 |
|---|---|
| <시> 그리운 지옥 · 봄 (0) | 2009.04.29 |
| <시> 등나무 아래 서면 (0) | 2009.04.22 |
| <시> 우리 아가 · 1, 2 (0) | 2009.04.18 |
| <詩> 봄, 벼락치다 (0) | 2009.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