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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랑!
-홍해리 선생님의 시 ‘족족’을 읽다가-
김세형
달랑!
가랑이에 달린
가운데 족足들,
언젠간
족족足足
떨어지리.
평생
만족滿足치 못하고
가랑이에 달려
시계불알처럼
달랑거리던
달랑족族들
언젠간
시간 밖으로
족족足足
떨어지리
밤송이처럼
지상에
툭,툭,떨어지리
마침내
달랑은 사라지고
껍질만 시간 밖,
숲속에 나뒹굴리
족족
足足
洪 海 里
네가 내 안에 있다, 우주여, 나는 달랑 너 하나뿐이다. 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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