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歸鄕
洪 海 里
어제는 세이천洗耳泉에 올라 귀를 주었다
오늘은 세심천洗心泉에 가서 마음을 씻고
내일은 우이천牛耳川을 타고 고향에 가서
맑은 고을 무심천無心川에 마음을 띄운다.
* 세이천과 세심천 : 우이동에 있는 약수터
우이천 : 북한산에서 흘러내리는 내
무심천 : 청주를 가로질러 흐르는 시내
- 시집『비밀』(2010)
* 동백꽃은 김창집 님의 블로그(http://blog.daum.net/jib17)에서 업어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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