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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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海 里 2010. 1. 19.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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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海 里

 

너는

한때

올려다볼 수도 없는 폭포였다

지금은 기어오를 수 없는 빙벽

 

아름다운 도전일 뿐인 生이어서는

살맛이 날 리 없는데,

 

자두꽃 같고

앵두 같던

첫사랑 그 여자

 

고운 정 미운 정으로 그리는

세월의 파문은 어쩔 수 없어

눈가에 주름이 끓고 있다

자글자글 자글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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