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글자글
洪 海 里
너는
한때
올려다볼 수도 없는 폭포였다
지금은 기어오를 수 없는 빙벽
아름다운 도전일 뿐인 生이어서는
살맛이 날 리 없는데,
자두꽃 같고
앵두 같던
첫사랑 그 여자
고운 정 미운 정으로 그리는
세월의 파문은 어쩔 수 없어
눈가에 주름이 끓고 있다
자글자글 자글자글.
'『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 (0) | 2010.03.03 |
---|---|
<시> 소주 - 내 안의 불여자 (0) | 2010.01.19 |
<시> 꽃나무 (0) | 2010.01.16 |
<시> 쥐뿔論 (0) | 2010.01.16 |
[스크랩] 흔적은 슬프다 /홍해리 (0) | 2010.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