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평론·시감상

洪海里 시집『비밀』출간

洪 海 里 2010. 5. 31. 17:17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기사입력 2010-05-31 16:19

 


비밀 = 홍해리 지음. 사단법인 우리詩진흥회 대표로 활동 중인 시인의 시 88편이 실렸다.

"목숨이 내 것이듯 시도 갈 때는 다 놓고 갈 것이니 누굴 위해 쓰는 것은 아니다"('시인의 말' 중)라고 외치는 시인은 "한 그루 나무 같은 시를 쓰고 싶다"며 자연과 시를 노래한다.

"귀가 절벽이 될 때까지

 

목이 먹빛이 될 때까지

 

내가 폭포가 될 때까지

 

네가 칠흑이 될 때까지."

                 - '명창' 전문


우리글. 138쪽. 8천원.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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