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난초銀蘭草
洪 海 里
무등의 바람 춘설헌 작설차 향기 증심사 풍경소리 은빛 잠을 깨어 하얗게 웃고 갈 사람 다 돌아간 산모롱이만 빤히 바라보며 신명난 길이 되어 나그네를 품어 안는 종소리 속에 한 해를 이렇게 서서 가면 또 한 해가 오는 것을 믿고 글썽이는 눈빛 모아 절창을 풀어내는 흰 관의 女子. |
* 은난초 : http://blog.daum.net/jib17에서 옮김.
* 은난초는 무등산 허백련 화백의 춘설헌 위쪽
산등성이에서 만났었음.
은난초는 금난초보다 북쪽인 중부 이남의 산에 자라며,
높이 40cm 가량이며 꽃은 은빛으로 4월 하순에서 5월 하순에 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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