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리別里를 찾아서 - 치매행致梅行 · 386
洪 海 里
이별離別은 꺼꾸로 하라 그러면 별리別離가 아닌 별리別里라는 마을이 된다 이별을 한다는 것은 가슴속에 또 하나의 마을을 짓는 일.
껴안아야 할 사람과 떠나보내야 할 사람을 위하여 별리別里를 찾아 별과 별 사이를 헤매는 이 우두망찰해 서 있을 때도 이 별과 저 별을 노래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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