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리 시인의 작품세계 한눈에 | ||||||||||||
시선집 '시인이여 詩人이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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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 출신인 홍해리 시인은 이번 시선집에 1969년 첫 시집 '투망도'로부터 2010년 펴년 15집 '비밀'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작품 83편을 골라 한권에 담았다. 그래서 이 시선집은 문단에 등단해 오랜 시간 시를 탐구해온 시인의 시세계와 문학정신을 엿볼 수 있다. 신현락 시인은 "시인의 시적 출발은 현실세계에 대한 탐구보다는 심미적 세계의 가치 추구가 우선한다"며 "형식적으로는 고전주의자이며 기질적으로는 낭만주의자이면서 전통에서 새로운 미학적 가치를 찾는 이 시대의 미학주의자요 멋과 풍류를 온몸으로 즐기는 선비 시인이다"고 평하고 있다. 홍 시인은 책 머리에 '시로 쓴 시론'에서 "가슴에 산을 담고 물처럼 바람처럼 자유스럽게 사는 시인, 자연을 즐기며 벗바리 삼아 올곧게 사는 시인, 욕심 없이 허물없이 멋을 누리는 정신이 느티나무 같은 시인, 유명한 시인보다는 혼이 살아있는 시인, 만나면 반가운 시를 쓰는 좋은 시인이 될일이다"며 "내 시는 모두가 자연에게서 무이자로 빌려온 것들이다. 한 포기 풀만도 못하고 한 송이 꽃만도 못한 것들뿐이라서 늘 자연에게 부끄럽기 그지없다"고 고백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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