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및 영상詩

[스크랩] 우리 아가 1. 2. / 홍해리

洪 海 里 2013. 3. 25. 11:26

우리 아가 · 1 / 洪 海 里

눈 한 번 맞춰 보고
볼 한 번 만져 보고
손 한 번 잡아 보고
뽀뽀 한 번 하고 싶은
고것 참! 고것 참!

우리 아가 · 2 / 홍 해 리

우리 아가 볼에 환히 파이는
우리 아가 작은 볼우물에선
동글동글 굴러가는 달도 샘솟고
별꽃들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
엄마 아빠 얼굴에 꽃밭 만들고
폴랑폴랑 나비 떼 춤추게 하는
웃음꽃 속에는 영원이 있다
꽃웃음 속에는 우주가 있다.

출처 : 자연과 시의 이웃들
글쓴이 : 銀道 (은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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