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香 詩香』(미간)

목련 지다

洪 海 里 2013. 7. 3. 04:43

목련 지다

 

洪 海 里

 

 

 

밤새

 

달빛에 강간당한

 

천사들

 

찢겨져 널브러진

 

속속곳, 다리속곳

 

밤새 울다

 

하얗게

 

하얗게 바래다


찢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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