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詩眼
洪 海 里
한 권의 시집을 세우는 것은
시집 속 수십 편의 시가 아니라
한 편의 빼어난 시다.
한 편의 시를 살리는 것은,
바로,
반짝이는 시의 눈이다.
스스로
빛나는
시의 눈빛!
그 눈을 씻기 위해
시인은 새벽마다
한 대접의 정화수를 긷는다.
- 월간《우리詩》2014. 2월호
* 장수매 : http://blog.daum.net/jib17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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