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치매행致梅行』(2015)

가을 하늘 - 치매행 · 28

洪 海 里 2014. 2. 25. 05:35

가을 하늘 - 치매행致梅行 · 28

洪 海 里



 

 

아득하다는 거리는 차라리 없는 것

덧없다는 말은 오히려 애틋한 것

우리의 인연은 전생서 이생까지

아득한 거리는 이승서 저승까지

 

아내여, 지금 가는 길이 어디리요

 

하늘은 맑은데  오슬오슬 춥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