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희망 가곡에 담은 이색 신년회 / 서울 강북구 청소년 악단 공연
“문화의 도시 강북구에 걸맞게 오케스트라의 협주로 선물과 같은 신년회를 마련했습니다. 딱딱하게 정책 소개를 하는 것보다 낫지요?”
박원순(앞줄 왼쪽 세 번째) 서울시장과 박겸수(네 번째) 강북구청장이 12일 서울 강북구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음악회 형식으로 열린 강북구 신년회에 참석해 공연을 보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
12일 서울 강북구 인수동 강북문화예술회관에 오케스트라가 등장했다. 홍해리 시인이 강북구에 헌정한 시 ‘우리 북한산’에 최영섭 작곡가가 음표의 날개를 단 가곡과 최영섭의 대표곡 ‘그리운 금강산’이 함께 울려 퍼졌다. 북한산과 금강산의 기운을 한꺼번에 느끼며 통일의 염원도 모으는 시간이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신년회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강북구가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그동안 600억원을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강북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한 박 시장은 “강북구 어린이 오케스트라가 이웃 도봉구 창동에 서울시가 건립 중인 대형 공연장 아레나에서 공연하게 될 것”이라며 “북유럽의 방과 후 어린이 예술학교와 같은 시설이 삼각산동에 곧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보도·가곡·문화글판·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Plum Flowers' shows Hong's love for his wife / The Korea Times / 2016. 6. 10. (0) | 2016.06.10 |
---|---|
산수유, 그 여자 (0) | 2016.02.25 |
강북구, 음악회에 온 듯 ‘색다른’ 신년인사회 개최 / 뉴스타운 2016. 1. 8.(금) (0) | 2016.01.08 |
축제 없어도 조용한 발길 끊이지 않는 샛노란 봄마을 (0) | 2016.01.02 |
산수유축제 (0) | 2016.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