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아리 http://blog.daum.net/ch66da 에서 옮김.
독
洪海 里
네 앞에 서면
나는 그냥 배가 부르다
애인아, 잿물 같은
고독은 어둘수록 화안하다
눈이 내린 날
나는 독 속에서 독이 올라
오지든 질그릇이든
서서 죽는 침묵의 집이 된다.
* Hyeonhee Kim 님의 페북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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