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및 영상詩

洪 海 里 2016. 6. 16. 05:31

* 항아리 http://blog.daum.net/ch66da 에서 옮김.






洪海 里




네 앞에 서면
나는 그냥 배가 부르다

애인아, 잿물 같은
고독은 어둘수록 화안하다

눈이 내린 날
나는 독 속에서 독이 올라

오지든 질그릇이든
서서 죽는 침묵의 집이 된다.


 

자동 대체 텍스트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 Hyeonhee Kim 님의 페북에서 옮김.


'시화 및 영상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책  (0) 2016.06.19
<詩木> 산수유 그 여자  (0) 2016.06.18
<시> 꽃구름 / 洪海里  (0) 2016.05.17
[스크랩] 산수유 그 여자 (홍해리)  (0) 2016.04.26
용천사 꽃무릇[石蒜]  (0) 2016.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