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평론·시감상

방화선 시집 표사의 글

洪 海 里 2018. 7. 12. 06:42

방화선 시집 表辭의 글

-『연못이 졸고 있는 사이』

 

시가 사람 같고 사람이 시와 같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다. 방화선의 시는

자신의 삶[生活] 속에서 싹 트고 자란 작품들이다. 그만큼 시와 시인의 관계가 서로

밀접하게 엮여지고 묶여져 있다. '연못이 졸고 있는 사이'에 그는 자기 이야기로부터

시작해  가족과 주변을 시로 풀어내고 있다. 그래서 그의 시는 절실하고 진솔하다.

솔직하고 담백하다. 주부로서의 일상의 여러 상황에서 시적 이미지를 얻어 억지로

만들지 않고 자연스럽고 차분하게 그려낸 글이라서 가슴으로 읽게 되니 이 아니 좋은가!

                                       - 洪 海 里(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