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첫눈

洪 海 里 2018. 12. 1. 09:56

첫눈


洪 海 里




구름 한 점 없는 밤

산이 운다

우우웅!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하얗게 내렸다


엊저녁이 첫날밤이었나


하늘 밖 하늘까지

땅 밖 땅까지

환하다.



눈이 많이 내린다는 ‘대설’인 7일 전국에 한파가 불어닥쳤다.

털모자를 푹 눌러쓴 시민들이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를 지나고 있다.

강추위는 주말에도 계속된다.

8, 9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각각 영하 12도로 예보됐다.

충남과 호남, 제주에는 8일까지 최대 7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를 꽁꽁 얼린 강추위는 11일경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동아일보 2018.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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