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選集『洪海里는 어디 있는가』(2019)

洪 海 里 2018. 12. 21. 04:36

 

洪 海 里

 

 

 

 


이승의 꽃봉오린 하느님의 시한폭탄

 

때가 되면 절로 터져 세상 밝히고

 

눈뜬 이들의 먼 눈을 다시 띄워서

 

저승까지 길 비추는 이승의 등불.

 

- 시집『바람 센 날의 기억을 위하여』(민성사, 1980)

 

 

 

* 땅나리 / http://blog.daum.net/ch66da에서 옮김.

 

꽃 : 전선용 시인 그림. 2021.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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