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化된 洪海里

洪海里 시인 / 나병춘(시인)

洪 海 里 2019. 7. 27. 14:00

洪海里 시인


나 병 춘




洪海里는 어디 있는가
해와 별 더불어 배를 저어가는 사내
리별과 사랑의 노래 끝이 없어라
시인의 길 외로운 항해
인자하게 휘날리는 수염 맑고 곱게 빛나리라.




 

아직 여름이 한창인데 고추잠자리 한 마리가 찾아왔네요. 무

더위와 장마가 한창인 와중에 시원한 가을 소식을 먼저 들고 온 걸까요.

때맞춰 노래 한 구절 불러볼까요.

'외로움 젖은 마음으로 하늘을 보면

구름만 흘러가고

나는 어지러워, 어지럼 뱅뱅

날아가는 고추잠자리.’  

― 강원 태백시 어느 산자락에서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동아일보 2019.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