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돌알[石卵]
洪 海 里
그의 시는 늘 목이 마르다
그의 詩는 늘 배가 고프다
비 오고 바람 불고 눈보라 치는
봄 여름 가을 겨울
한 해가 가고
겨울 봄 여름 가을이 와도
그의 시는 늘 배가 슬프다
그의 詩는 늘 목이 아프다.
* 사진은 박주희 님의 페북에서 옮김.(2020. 06.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