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커니 잣거니』(미간)

첫사랑

洪 海 里 2020. 8. 25. 10:58

첫사랑

 

洪 海 里

 

 

어제는 어둠

내일은 안개

오늘 출발해 지금 여기 도착하는

인생이란 나들이.

 

 

* 매미 허물

뜨거운 여름밤, 땅속에서 7년 동안 지낸 매미 유충은 나뭇가지에 매달려 껍질을 벗어던지고 날개를 펴 날아갔습니다.

이른 아침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린 매미의 흔적이 가지에 남았습니다.

- 박영대 기자(동아일보 2020. 08. 24.)

 

'『권커니 잣거니』(미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은 흘러간다[法]  (0) 2020.09.03
흔적  (0) 2020.08.26
가을 서정  (0) 2020.08.24
첩첩인생  (0) 2020.08.23
詩法  (0) 2020.08.12